Category

잡생각

7 posts in this category.

더 좁은 타입의 유효성에 대하여

더 좁은 타입의 유효성에 대하여

2025.04.25

사람이 무언가를 집중해서 바라보다 보면, 어느샌가 주변부가 흐려지고 가끔은 집중하고 있던 그 대상조차 보이지 않게 된다. 처음엔 분명하게 인식되던 경계가 서서히 사라지고, 오히려 애써 무시했던 주변이 본질을 가릴 때도 있다. 잘 보려 애쓰는 행위가, 역설적으로 시야를 좁히는 순간이다.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프로그래밍

2024.04.01

최근 몇 주 동안 프로그래머스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있다. 하루에 몇 문제씩 풀다보니 어느새 레벨1 문제가 네다섯 개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것까지 다 풀면 레벨2로 넘어가야지 생각하고 있다.코드잇 스프린트 기간 동안 알고리즘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때문에 처음에 문제를…

코드잇 스프린트 1기를 수료하며

코드잇 스프린트 1기를 수료하며

2024.03.04

아주 오래된 질문나는 한국에서 남자 간호사 만큼이나 보기 드문 남자 영양사이다. 대학을 식품영양학 전공으로 졸업했고 직장 생활도 영양사 자격으로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최근 자기소개를 하다보면 "어떻게 하다가 코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는 질문을 자주 받고 있다. 확실히 영양사와…

헤밍웨이의 자살

헤밍웨이의 자살

2024.01.09

대부분의 부모님이 그러하듯 우리 부모님도 내가 어렸을 때 여러 위인전을 사서 책꽂이에 구비해두셨다. 정말 어렸을 때는 만화로 된 위인전이었고, 조금 컸을 때는 줄글에 삽화가 자주 나오는 위인전이었다. 양쪽 모두에 헤밍웨이가 있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위인전치고는 이상하리만치 그의 말…

여행 계획의 방법론

여행 계획의 방법론

2023.10.04

살다보면 나 자신이 어떤 존재를 불현듯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이러한 순간은 (언젠가 잡생각으로 올릴 지도 모르는 "흔들리는 버스에서 춤을 추는 사내"와 같이) 누군가를 관찰하는 동안 찾아오기도 하지만, 보통은 특정한 사건에 맞닥트린 나 자신의 모습이 어떠했는가를 곱씹어보면…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

미니멀리즘 라이프 스타일

2023.08.21

사실 단순히 '미니멀리즘'이라고만 말하면 이는 디자인 사조에 대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 바우하우스가 주창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말도 결국 미니멀리즘으로 흘러가니까. 독일에서 태어난 LAMY가 이런 영향을 받아 바우하우스 맛이 훌륭하긴 하…

파인만 테크닉

파인만 테크닉

2023.08.21

광복절 다음날 <오펜하이머>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기대했던 것만큼 흥미롭지는 않았지만(『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지 말 걸 그랬다),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물리학자의 인생을 그린 만큼 20세기 초반의 위대한 과학자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리처드 파인만이…